원래 쓰려던 글은 아닌데, 둘의 차이가 제법 흥미로워서 쓴다.

 

 

  노트5와 V20의 구성 사진, 겉포장 곽.

 

 

 

 

 두 핸드폰의 박스(1 LG V20 / 2 삼성 갤럭시 노트5로 같은 환경 –오토모드-촬영)

 

 

 딱 봐도 갤럭시 노트5로 찍은 사진의 화질이 더 좋다....밝기만이 아니다. 확대해서 보라. 노이즈의 정도가 다르다. 혹시나 하여 실제 데이터 자료로 보았다.

 

 

 

 

 

 (1 LG V20 / 2 삼성 갤럭시 노트5)

 

 ㅋㅋㅋㅋㅋㅋㅋ LG V20에서, 저장용량이 쬐금 더 큰 사진용량이 있었는데, 기껏 커진 크기란 게 위아래로 더 길어지기만 하고 화질은 저거랑 똑같다.

 광각 렌즈의 화질은 더욱 처참해지니 말하지 않기로 한다. 물론 동영상은 V20이 좀 더 괜찮게 찍히는 편....인 거 같지만 동영상 잘 안 쓰는 나같은 사람한테는 별로... 이미지의 노이즈 차이를 확연히 느끼려면 이미지 확대해서 “글씨/간판” 등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그럴 때 가장 많은 노이즈를 느꼈다. 심지어 조금이지만 감도도 LG가 더 낮은데 갤럭시보다 노이즈가 많아 ㅋㅋㅋㅋㅋㅋㅋ LG는 카메라 노이즈 부분에서는 삼성과 비교하면 할 말 없어야한다. 

 

 LG가 좋은데 광고를 안 한다는 말이 있다. 아니다. 일전에 베가를 써본 나로서는 많이 망설여졌지만 음질 하나 보고 샀는데 잘한 짓이다. 산 게 잘했냐고? 아니. 음질 하나만 본 것이 잘했다고.

  

 

 

 음질 Hi-Fi

 

 확실히 음질은, 내가 막 좋은 귀는 아니지만 일단 아주 막귀는 아닌 모양. 아니면 심리적 요인인지. 확실히 이어폰을 연결했을 때 부드럽게 들리게 해주는 Hi-Fi 기능. 맨 처음 갤럭시 음질 듣다가 V20으로 넘어오면 오, 좀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계속 듣다보면 예전 폰하고 뭐가 다르지 싶을 정도로 미묘한 변화이다. 왜냐면 지금 내 컴퓨터 사운드 카드랑 비교하면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마치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온 거 같은 기분이랄까. 하지만 휴대폰으로서 이 정도면 뭐.... 다음 해의 핸드폰이 기대되는 정도이다^^....

 

 사은품은 아래 사진의 블루투스 스피커와, 요즘 사람들이 많이 하고 다니는 블루투스목걸이형 이어폰, 배터리 추가1개 증정으로 구성되어있다. 배터리 1개만으로도 노트5보다 오래가는 것 같다. 그런데 2개니까 넘나 좋군.

 

 

 

 

 

 

 디자인(1 LG V20 –무필터(쓸만한게없음)-/ 2 삼성 갤럭시 노트5 –골드필터-로 촬영-평소 잘 쓸 거 같은 필터로 촬영. 사진 왼편의 블루투스스피커는 LG V20의 5,000원 사은품 중 일부)

 

 먼저 처음 핸드폰을 꺼내면 느끼는 핸드폰의 디자인은. 세컨드 스크린 덕에 화면이 꺼져있을 때에는 V20의 디자인이 훨씬 깔끔하고 내 마음에 들었다. 다만 화면을 켜면, 상단 상태바가 2개 달려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제발 상태바 식상한 아래 꺼 하나 없애주세요. 그러니까, 아예 없애거나 아니면 잠깐 숨기기 기능이 되거나....

 

 

 

 

 

 

 위 상태바에 아래 상태바가 하나 더 달려있다면.....이 중복된 것을 보는 답답함.....해소 좀... 터치해서 드래그하면 나오게 한다던가 하면 되잖아욤.

  

 

 

 터치

 

 터치도 그리 나쁘지는 않다. 그런데 터치해서 앱 구동하거나 뭐 드래그같은 거 할 때 노트5와 다른 차이점을 느끼지는 못했음. 노트7이 터지지 않았다면 아마 상대가 되지 않았을 것 같다. 대신 물 물 묻었을 때 핸드폰을 터치하게 되는 경우가 나는 많은 편인데, 노트5처럼 조금만 손에 뭐 묻어도 너무 민감해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오작동하는 경우가 전혀 없어서 좋았다. 심지어 지문인식도 너무 좋다. 뒤에 달린 것도 나에게는 잘 맞지만, 노트5의 지문인식은 오류가 너무 심해서 차라리 비밀번호 치고 들어갈 정도였다.

  

 

 

 앱 구동 속도 등 소프트웨어적 체감

 

 나쁘지는 않지만, 최적화가 잘 된 것이 맞을까? 싶을 정도로 종종 앱이 이유 없이 느려질 때가 있다.

  

 

 

 지문인식

 

 노트5과 비교하면 진짜 천상의 부품을 쓴 것이 분명하다. 어떻게 오류 없이 딱딱 들어가 지냐? 말해봐라. 아니, 어떻게 했어?

  

 

 

 동영상 편집

 

 이거는 내가 생각도 못했던 건데, 물론 되게 간단한 것밖에 안 된다. 다만 “손쉽게 전문적으로 보이게끔 편집툴을 제공”하는 것은 LG V20이 최고다. 노트5는 세부적인 편집이 가능하다면, V20의 퀵 비디오편집 시스템은 한 부분을 2배속 느리게 혹은 빠르게 한 영상 속에서 편집할 수 있으며, 단 개인적인 음악을 넣는 것은 불가능하나 기본적으로 음악과 함께 제공되는 동영상 이펙트는 정말 예쁘다. 예쁘다는 것은 주관적인 이지만.... 이제 보니 약간, 예전에 유행했던 짧은 동영상 프로그램 필이다.

 

 

 

   끗

2016. 10. 28.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