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이 있어. 그럼 너는 뭐할 거야?”

 “까맣게 물들일 거야.”

 “왜? 어떻게 하려고?”

 “뜨겁잖아. 까만 먹구름을 한가득 채워서 모조리 가려버릴 거야.”

2014. 6. 30.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