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더 백성들을 밀어붙이면 마지막의 마지막 백성까지 진정으로 폭발해버릴 거다.
군도 속의 그들처럼.
관료들이 정한 '눈에 보이는 법'만이 법이 아니다. 백성들이 느끼는 '보이지 않는 법' 또한 법이다.
관료들은 백성들이 자신들의 법을 어기면 가감없이 처벌하지만, 관료들이 백성들의 법을 어기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시하고 어물쩡 넘어가려 한다.
그래선 안 된다.
백성들의 법을 무시해선 안 된다.
부디 보이는 법만이 아닌 보이지 않는 법, 백성들의 법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