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을 머금고 싶다.

 크게 한입 베어물어, 얼음같은 그것을 아삭하고 베어물어, 숨을 쉬고 들이켤 때마다 그 삼킴을 아스라히 느끼고 싶다.

 시원한 그 맛을 느껴보고 싶다.

 그러면 가슴이 시원해질지도 몰라.

 숨통이 조금 트일지도 몰라.

 안심이 될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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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9. 8. 2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