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없어.
그저, 네가 너를 키우는 거야.
하나씩, 보상과 채찍을 주어가며 적절하게 너를 저울질하여.
네가 살아갈 수 있도록
네가 행복할 수 있도록
네 앞길을 수놓는 거야.
답은 없어.
운명도 아니야.
그저 네가 그릴 뿐이야.
과거의 너를 그리면 미래의 너를 그릴 수 있어.
과거의 너를 만들어, 과거의 너를 수 놓아
미래의 너를 만나고
과거의 너를 칭찬해.
그래. 그게 전부야.
과거의 너를 칭찬할 수 없다면
너는 지쳐서
미래로 나아갈 수 없을 거야.
그러니까 마음껏
너 자신을 칭찬해.
혼내는 건, 정정하는 것은 그 다음으로.
너 자신을 안아줘. 보듬어줘.
너무 몰아세우지 말고, 너 자신 그대로를 그려.
답은 없어. 네가 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