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꾸던 꿈들을 이제는 읽을 수도, 기록할 수도 없다.


 꿈을 잃은 느낌이 들었다.


 그만, 그만 다시 꿈꾸고 싶은데.......



 눈을 감으면 떠오르던 하얀 꿈은 이제 새카맣게 어둠이 내려앉았다.


 보란듯이. 눈을 뜨면 더 시커먼 어둠이 몰아친다.


 더는 그 하얀 꿈을 떠올릴 수 없을 테지.



 나는 꿈을 잃어


 더는 날 수 없는


 오리가 되었다.




 나는 날개를 잃어


 더는 꿈꿀 수 없는


 돼지가 되었다.



 나는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는


 물고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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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1.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