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있었다. 다가가서 그 빛을 단 한 번이라도 좋으니 쥐어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렇기에 손을 뻗었다.



손이 닿아, 그 빛을 움켜쥐어 결국 손 안에 넣었으나.......








그 빛은 결국 산산이 흩어지며 제 눈에도 보이질 않게 되었다.



희망조차 사라진 것이다.





2012. 10. 20. 0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