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이 너무 어린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해.


책을 많이 읽으면 될까. 다른 사람의 말을 많이 들으면 될까. 고생을 많이 하면, 사회 물을 많이 먹으면 될까.






그렇지만 언제나, 결국은 다른 사람보다 어리게 되어있어. 다 똑같다고 생각해. 노력을 안 한다면 그것 또한 안 될 일이겠지만....


 그래도, 지금 어리숙할 때 할 수 있는 생각이 있다고 생각해.


모르기 때문에 그릴 수 있는 것처럼, 알기 때문에 그릴 수 없는 것을 너무나도 손쉽게 표현하는 것.






또 모르지. 미래가 나를 그리워하고 있을지도. 내가 미래를 갈망하는 것처럼. 그렇게.




생뚱맞은 생각이지만, 가끔은....








2012. 11. 4. 20:01